남원시노인복지관에서는 매우 의미 깊은 축제가 열렸다. 어르신들이 청춘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결실을 맺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제4회 청춘제」가 9일 성황리에 열렸다.
2012년 10월 개관하여 청춘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그동안 노인복지의 전당으로 명실공이 자리매김하고 있는 남원시노인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이 1년동안 이용어르신들이 배우는 기쁨과 정성으로 갈고 닦아 오신 실력을 무대 위에서 맘껏 선보였다.
이날 축제에는 오케스트라, 난타, 청춘체조 등 16개 프로그램 발표 및 5개의 작품전시회(한글, 서예, 약초, 미술, 도예)가 열리게 되었으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청춘제」에는 회원 및 가족, 초청인사 등 300여명 참석하여 축제를 축하하고 함께 관람했다.
남원시노인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남원 시민들 사이에서도 다양하고 내실 있기로 정평이 나있다.
음악(우쿨렐레, 오카리나, 하모니카, 아코디언, 국악, 섹소폰, 청춘 Dreanming 오케스트라, 노래), 미술(서예, 공예), 무용(한국무용, 웰빙댄스, 댄스스포츠, 라인댄스), 건강(요가, 질병예방체조, 건강체조, 웃음), 사진(미디어 영상), 취미(블럭로봇, 약초, 한글) 분야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동아리 활동(난타동아리, 도예동아리, 댄스스포츠 봉사단) 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운봉읍, 인월면, 산내면, 아영면 어르신을 위한 달오름작은복지관(인월면복지회관 2층)을 운영하여 건강체조, 공예교실, 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금동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어르신들이 연세를 잊고 열정으로 배우신 실력을 기쁜 마음으로 무대 위에서 뽐내시는 것을 보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절로 생긴다.”라면서 오늘의 축제가 나이와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모두의 축제로 해마다 발전해 나가기를 당부하였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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