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10월말부터 하루평균 10명 이상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신고 되고 있어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으로 풀에 붙어 있거나 야생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환자의 90%이상이 10~11월 발생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으로 야외 작업 시 긴 팔 긴 바지에 토시와 장화 꼭 착용하여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지 않고 풀밭에서 용변 보는 일을 삼가야 한다.
또한 진드기는 사람 몸에 붙더라도 바로 흡혈을 하지 않으므로 야외활동 후에는 바로 작업복을 갈아입고 목욕이나 샤워를 하여 진드기 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쯔쯔가무시증 증상으로는 감기와 비슷한 두통, 발열, 발한, 오한, 구토 등과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기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더라도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1~3주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므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을 경우는 꼭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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