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축산고 학생들의 대부분이 타 지역에서 와서 가족과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하는 상황으로 외로움과 스트레스 해소에 어려움이 있어, 승마힐링과 함께하는 생명사랑학교로 지정하여 생명사랑지킴이 교육과 더불어 승마운동으로 인한 허리통증 완화를 위해 한방처치 및 상담과 요가 수업을 받고, 학생들이 직접 승마체험 재능기부를 통해 자존감을 향상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승마체험은 자살고위험자, 만성정신질환자들이 말에게 먹이를 주고, 말을 타는 체험을 통해 지친감정을 치유하고 자신감을 증가시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으로, 재능기부를 해준 한국경마축산고 학생들 또한 생명사랑지킴이로써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어 참여한 자살고위험자 배00씨는 “말이 커서 무서웠는데 먹이 주면서 좀 친해지고, 학생들이 옆에서 도와줘서 말을 탈 수 있었어요. 너무 고마워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은)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주위에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친구를 발견하고 돕는 역할의 청소년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하여 생명사랑·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의 및 접수는 남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 (☎ 635-4122)로 하면 된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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