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27일 춘향골체육관 광장에서 남원경찰서, 제7733부대, 남원소방서, 남원의료원 등과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대비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업무공조를 확립함으로써 생물테러(의심사례) 발생 시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생물테러란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사람,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한다.
이날 훈련은 춘향골체육관에 수상한 사람이 침투해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를 두고 도주한 상황을 설정하여 생물테러 의심에 따른 신고상황, 상황전파, 긴급출동, 현장통제, 정황파악, 폭로자 대피, 검체 채취 및 독소다중탐지키트 검사, 검체 검사의뢰를 위한 이송, 테러범 검거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보건, 경찰, 소방, 군, 의료기관 등의 초동대응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계기로 생물테러(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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