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는 중증장애로 인해 혼자서 외출을 할 수 없는 재가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바깥세상의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재가 장애인 가을 나들이」를 10월 14일(금)에 다녀왔다.
올해 나들이 행사는 따뜻한 가을햇살 속에서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 가족, 봉사자 등 50명이 대형버스 1대와 보건소의 장애인 전용 리프트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하였으며, 부안 영상테마파크 관람 후 고군산군도 주변에서 산책하며 그동안에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고 자연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꿈같은 시간으로 그동안 움츠렸던 마음을 활짝 열고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것을 다 잊고 맘껏 즐거워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풍경 좋은 곳에서 다정한 사진도 찍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나들이에 참가한 장애인 박모씨는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장면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행복해 하였다.
이번 나들이는 재가 장애인에게 바깥 세상의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를 극복하고 일상생활의 자립능력과 삶의 의욕을 북돋아 주는 현장 체험으로 더욱 뜻있는 자리가 되었다.
관련 문의는 보건소 건강생활과 한방재활담당 (☎ 620-7972, 7969) 으로 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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