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폐렴의 주용 원인이 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리증 예방을 위하여 대형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냉각수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수나 샤워기, 수도꼭지, 분수대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비말형태로 코와 입을 통해 인체에 흡입되어 두통, 근육통, 발열, 오한, 식욕부진, 설사 등 냉방병과 폐렴 증상을 일으킨다.
이에 남원시보건소는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하여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냉각수, 수계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대형건물,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레지오넬라증균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균 검출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늦더위로 냉각기 사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 에어컨 청소 및 관리 철저(냉각탑 속에 낀 이끼 및 오물을 제거하고 냉각용수 교체시 염소소독) ▶ 에어컨 청소 및 관리 철저 ▶온수저장탱크 및 샤워시설(수도꼭지)의 청결 유지 ▶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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