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5월 말 폭염 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무더위에 취약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피해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생활실태와 사회적 관계 등을 고려해 요보호가 필요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 1,186명에 대한 안전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 외에도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51명을 선정‧확대하여 각 읍‧면‧동 47명의 공무원과 결연을 맺어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란 일상적 위험에 취약하여 정기적인 안전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선정하여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안전 및 생활관리 등을 확인하는 서비스로 주 1회 이상 직접방문과 주 2회 이상의 전화서비스가 이루어진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23개 읍‧면‧동에 45명이 배치되어 있으며, 1인당 약 26명의 독거어르신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폭염 기간 동안에는 휴일도 없이 매일 독거 어르신의 안전확인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에게 말벗이자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제2의 가족과도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앞으로도 그들의 우먼파워가 독거 어르신에게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력이 미칠지 기대해 본다.
남원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에 따른 고령의 온열질환 사망자와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독거노인의 안전확보와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폭염 대비를 위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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