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동의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란 읍면동의 복지 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읍면동 공무원이 찾아오는 복지 민원을 신청.접수 받는 업무가 대부분 이었다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서 상담하고,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현재 노암. 금동 주민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발 빠르게 신설하여 복지허브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어서 향교, 도통동 주민센터에도 신설 할 계획이다.
또한 왕정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하여 동충.죽항 주민센터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로써 남원시는 동 지역은 금년 내에 복지허브화가 시행 될 예정이며, 2018년까지는 읍.면에도 복지허브화가 시행됨으로써 읍.면.동 전체를 복지허브화 할 계획이다.
복지 민원을 신청. 접수 받는 기존 사회복지 공무원을 제외하고 별도 2명이상으로 구성 된『맞춤형복지팀』은 읍면동 구석구석을 방문하여 복지 사각 지대를 발굴하는 한편, 민간협력 체계 구축을 통하여 공적자원 뿐만 아니라 민간자원도 적극 발굴하여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소득 기준 등으로 인해 공적 서비스를 받지 못하지만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지역사회 내 다양한 민간 자원들을 연계해 나갈 것이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8월 31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64명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와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남원시는 더욱 견고한 민.관 협력으로 ‘읍면동 복지허브화’가 뿌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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