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맞춤형급여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톡톡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는 2000년부터 시행해온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대폭 개편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고,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개별급여별 선정기준을 확대, 급여대상별 특성과 최저보장 수준을 반영한 제도다.
남원시는 맞춤형급여 개편 후 지난 6월 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수 3,915가구로 개편 전인 지난해 6월 3,558가구에서 비해 357가구(10%) 증가했으며, 가구당 급여지급액도 평균 10만원 늘었다.
이는 이번 맞춤형급여 시행 후 제도적인 기준 완화와‘5일장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실’및‘찾아가는 복지 간담회’운영, 읍‧면‧동 담당자들의 발로 뛰는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민복지과 조환익 과장은“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계층이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와‘복지허브화’를 통한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대상자 발굴에 힘을 쏟아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급여는 연중 신청가능하며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