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슬레이트는 암을 유발하는 석면이 10~15%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석면 건축자재로서, 남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연속으로 추진하는 주택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통해 2015년까지 750여 가구, 올해도 6월까지 93가구의 슬레이트를 처리하였다.
지원대상은 장기간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된 건축물과 이에 부속되는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석면슬레이트이며, 사전 철거된 슬레이트 및 축사 등은 제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사업은 가구 당 발생하는 슬레이트 처리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산 소진시까지 신청자순으로 사업이 진행되므로 철거 희망자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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