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에서는 여름철 높은 습도와 무더운 날씨로 인해 음식물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식중독과 장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 음식물의 보관, 관리,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 3.0 빅데이터 분석결과(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7월에 식중독이 발생하는 장소는 음식점(32.3%), 학교(29.3%)이며, 원인병원체로는 병원성대장균(14.7%), 살모넬라(10.7%), 캠필로박터제주니(10%) 순이라고 한다.
이중 캠필로박터 식중독의 경우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닭볶음, 닭죽 등 닭요리에 사용되는 생닭의 세척 부주의, 가열 불충분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밝혀져 생닭 취급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생닭구입 후 보관시 물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생닭 세척시 물기가 주변 식자재에 튀어 교차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조리도구는 용도별로 구분하여 사용․세척․소독하고, 조리시에는 속 부위까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씻고, 물은 반드시 끓여먹으며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은 구분하여 보관하고,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섭취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