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을 하반기에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65세 이상 인구는 5월말 현재 전체 인구의 24.3%(20,574명)로 노인복지가 시정의 주요 사업이다.
먼저, 노인의 생활안정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총 32억원을 들여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사업은 현재 참여인원이 1,649명으로 4개월째 살기좋은 고을가꾸기, 노노케어, 새싹보듬이사업, 생명지킴이 등 총 5개영역 33개 사업분야에서 지역특성과 노인 역량에 맞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재능나눔 활동사업도 추진한다.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초연금 미수급자 중 재능이 있는 30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8월까지 실시하는 이 사업은 1억8,600만원을 들여 대한노인회남원시지회에서 경로당 안전관리, 노노케어, 게이트볼․한궁 지도에 참여하고 있다.
남원시 기초연금 지원 연간예산은 386억원으로 6월에 16,733명의 노인에게 3,043백만원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했다. 남원시 노인의 기초연금 수급률은 81.3%로 전국 평균 수급률 66.7%를 크게 웃돌고 있다.
대표적 노인여가시설인 경로당 484개소에 18억6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든 경로당에 냉방기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당초 예산 20억원보다 추경예산에 3억원이 증액된 총 23억원을 확보하여 154개소의 경로당과 게이트볼장의 신축, 개보수 및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하여 노인여가활동을 지원한다.
동절기 4개월간 운영되는 두레사랑방은 주민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올해 더욱 확대되어 72개소에서 위기상황 대처능력이 없는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 신체적·심리적·정서적·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두레사랑방은 이용노인뿐만 아니라 가족 및 사랑방 운영 관계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조사결과 입주어르신 90.3%, 운영관계자 86.6%, 입주 어르신 자녀 88.8%가“만족하다”고 답했다.
여가․건강․일자리․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2012년 개소하여 명품 노인복지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남원시 노인복지관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 하여 25개 사업 61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취미생활과 교양증진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은둔형 노인, 또는 거동불편 노인, 우울하거나 자살 위험이 높은 소외된 노인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240여명에게 325백만원을 지원하여 밑반찬 배달, 독거노인친구만들기, 무료 급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과 독거노인의 위한 지원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장기요양등급판정자 1~5등급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41억원을 들여 시설급여 및 재가급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하반기 업무보고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수 있도록 각종 노인복지 사업을 누수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하였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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