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은)가 중·장년층의 자살예방을 위한 “음악이 흐르는 마음치유(YOU)” 프로그램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음악이 흐르는 마음치유(YOU)” 프로그램은 우울증을 겪고 있는 30대~50대, 일반 30대~5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를 시작으로 전문가의 감성치유 상담과 정신건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우쿨렐레 및 젬베와 같은 악기를 배워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마음 속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제거한다.
특히, 근로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운영시간을 근무시간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신청기관과 조율하여 일정을 잡고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직장인 그룹은 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선생님, 일반 중·장년 그룹은 정신건강증진센터 오후반(2시)으로 운영 중에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직장동료들과 함께 배워 즐겁고, 하루 종일 업무로 스트레스 받은 게 다 풀리는 기분이 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웃음이 넘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동료나 친구와 함께 취미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자살예방프로그램에 신청하고 싶은 기관 및 30대~50대는 남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 (☎ 635-412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원경찰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 남원시 노인 자살자 수는 19명에서 2014년 9명으로 줄어든 반면 30대·40대·50대 자살자 수는 2013년 16명에서 2014년 23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직장생활과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인지율이 2014년 24.1%로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