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최근 섭씨 30℃를 오르내리는 때이른 여름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폭염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남원시는 최근 기온이 27~31℃로 무더위가 일찍 시작됨에 따라 오는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해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먼저 상황관리반, 노인복지지원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3개반으로 폭염종합대책 T/F팀을 구성해 각 읍면동과 폭염 상황관리 및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나서도록 했다.
또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이나 거동불편자 등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노인돌보미 등 194명의 재난도우미가 가정방문이나 안부전화 등을 통해 밀착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각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506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하고, 폭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음성통보시스템, 문자메시지, 문자전광판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폭염특보 발효시 국민행동요령, 건설사업장과 영농작업장에 대한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등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무더위로 인한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하우스 내 영농활동에 대해서도 읍면동 담당자 등이 경찰관과 함께 집중계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행정을 통한 폭염종합대책과 함께 시민 스스로도 한낮 야외활동과 영농활동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