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의료원(원장 박주영)은 29일(금) 10시 20분 남원의료원 5층 산모보건의료센터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심민 임실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점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산모보건의료센터는 2015년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남원시가 주관시로서 응모하여 선정된 사업이다.
남원의료원 5층에 산모·신생아를 위한 전용병동을 구축하고 입원기간동안 산후조리 기능수행을 위해 아기돌봄이방, 프로그램실, 황토방, 샴푸실, 다용도실, 휴게실등을 갖추었다.
감염예방을 위한 에어샤워기 설치 등 저출산시대 분만취약지역 해소와 다문화가족 및 빈곤 취약가정에 대한 공공형 의료지원체제 지원을 위하여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이 남원의료원에 예산을 지원하여 운영중인 사업이다.
주된 사업내용은, ▲ 산모이동버스 운영(이동진료 추진) ▲ 24시간 분만의료서비스 제공 ▲ 산모·신생아 가정방문간호 서비스 제공 ▲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협진체계 구축 ▲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제공(응급콜 서비스, 다문화가정 통역서비스, 산모 산전·산후 프로그램) 등이다.
남원의료원 박주영 원장은 "산모·신생아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정 및 빈곤취약가정 산모지원 등 기본적 산모·신생아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동부산악권 지역의 분만응급상황 대처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행사에 앞서 진행된 남원의료원 경영개선 간담회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원만한 노사관계 유지로 단체협약 해지 877일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한 남원의료원 노사를 격려하고 최근 5년간의 노사분규 및 파업으로 인한 지역민의 불신극복을 위하여 노력을 다해달라." 고 당부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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