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덕주)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위한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부모들의 다양한 양육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맞벌이가정·취업 한부모가정·다자녀가정 등 양육부담이 있는 가정의 생후 3개월~만12세 이하 자녀에게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보는 서비스로 34명의 전문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가 시간제와 종일제 등 개별 수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국가구 중위소득기준에 따라 가·나·다·라형 4가지 유형별로 분류하여 시간제 돌봄서비스는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1회 2시간 이상 서비스 제공되며, 종일제 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 이상 24개월 이하 영아를 1일 최소 4시간 이상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생활이 어렵거나 부모의 취업 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많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맞벌이 가정 등에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소득기준 및 유형에 따른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시간제 돌봄은 전국가구 중위소득 120%이하 가구에 시간당 1,625원~4,875원 지원(이용단가 6,500원/평일기준), 연간 480시간 지원된다. 영아종일제 돌봄은 월39만원~91만원 지원(월200시간 기준, 130만원), 월120~200시간 이용가능하며 초과 이용 시 전액 본인 부담된다. 아울러 보육료 및 육아수당을 받는 아동은 종일제 돌봄 지원이 불가하다.
시간제 돌봄서비스 내용은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활동, 간단한 급·간식서비스, 보육시설 및 학교 등·하원, 안전 및 신변처리 등이며, 종일제 돌봄서비스 내용은 목욕, 젖병소독하기, 이유식 만들기 등 영아돌봄과 관련된 활동 전반이다.
기존 돌봄기능에만 충실했던 아이돌봄 지원사업이 2015년도부터는 종합형서비스가 추가되어 아동의류 세탁기 돌리기, 놀이공간 청소기 돌리기, 아동 식사 및 간식조리 등 아동과 관련된 가사에 한하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일반 시간제 이용시 보다 시간당 1,950원을 추가부담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소속되어있는 아이돌보미는 80시간의 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하였으며 매년 10시간, 격년으로 20시간의 보수교육을 받고 있다.
2015년도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실적은 시간제 127가정 7,912건, 종일제 5가정 383건이며 유형별로는 가형 65%, 나형 11%, 다형 8%, 라형이 16%로 저소득층의 육아역량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은 지원대상과 소득기준을 충족한 경우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고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회원가입 및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돌봄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idolbo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역량있는 돌보미를 추가 양성하여 운봉읍과 인월면 등 원거리의 면단위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 더 많은 맞벌이 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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