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올해(2016년) 전기 및 가스시설에 대하여 대규모로 서민층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는 전년도 예산대비 10배이상으로 서민층 3천여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는 규모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목적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저소득층)에 대하여 전기 및 가스시설 개선를 통한 전기요금 절감 및 가스배관 교체비용지원 등 실생활에 직접 소비되고 있는 에너지를 중심으로 서민층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취약계층 전력 효율화 향상 사업으로 총 5억 65백만원을 투입해 관내 저소득층 1,200세대를 대상으로 낡은 전기조명기구를 전기 소모량이 적은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세대당 년간 6만 7천원 정도의 절감효과를 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존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총 1,347세대에 3억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가스화재 및 폭발사고의 위험을 사전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가스 연소시간을 조절해 안전한 가스 사용을 위한 서민층 가스 타임머콕 보급 사업은 1천5백만원의 예산으로 3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기 및 가스시설에 대한 에너지 복지사업은 안전점검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와 한국가스공사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에 전기 및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병행 실시하여 안전사고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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