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여성단체협의회는 21일 다문화가족과 여성단체협의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쌍의『하트-맘 맺어주기』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남편과 함께 참석한 결혼이주여성은 이국생활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허전한 마음을 안아줄 따뜻한 친정 엄마를 갖게 됐다.
하트-맘은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여 현재까지 50쌍이 여성단체협의회원과 결연을 가졌다.
하트-맘은 문화탐방 및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결혼이주 여성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 고국에 대한 외로움을 달래주는 등 친정엄마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특히, 고국의 부모와 가족이 더욱 그리워지는 생일과 출산 때 친정어머니의 손길 역할을 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작년 가을 한국의 친정 엄마 손을 꼭잡고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국악의 성지에서는 장구만들기를 체험하고 실상사 등을 둘러보며 이국의 외로움을 달랬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동지팥죽과 밑반찬을 직접 만들고 배워보면서 전통문화를 이해 했다.
남원시와 여성단체협의회원은 앞으로도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딸에게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로 위로해 주고 달래주는 친정어머니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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