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에서는 황사의 계절인 봄에 황사가 발생하면 중금속 유해물질을 포함한 미세먼지가 증가해 각종 호흡기, 안과, 피부질환을 일으키는데 특히 중금속은 체내에 쌓이면 심할 경우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기형아 출산을 유발할 수도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Detox) 음식을 소개한다.
◆ 물= 물은 황사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 황사는 건조한 기후에서 더 심하게 발생하며 황사 먼지 자체가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와 점막, 몸을 마르게 한다. 그러므로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건조한 대기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에 유입된 중금속을 희석시킬 수 있고 소변이나 땀 등의 형태로 이들을 배출시킬 수 있다.
◆ 녹차=녹차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기침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카페인이 소량 들어 있어 정신을 맑게 하고 이뇨 작용을 도와 중금속의 배출을 돕기 때문에 물만을 섭취하기가 힘든 경우에는 녹차의 형태로 마시면 더욱 좋다.
◆ 돼지고기=돼지고기는 녹는점이 체온보다 낮기 때문에 섭취하면 위장 속에 붙어 있는 중금속을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황사로 인해 오염된 몸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
◆ 해조류=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는 알긴산이라고 하는 끈끈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알긴산은 입자 내에 다른 물질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기 때문에, 체내에 있는 중금속, 환경호르몬, 농약 등의 독성 물질을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흡수시켜 배출시켜준다
남원시 보건소는 황사가 지구 온난화 및 중국의 산업발달로 인해 납, 알루미늄, 카드뮴, 구리, 실리콘 등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을 길러주고 호흡기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 주는 제철 과일이나 채소, 물, 돼지고기, 해조류 등을 많이 섭취하여 건강한 봄을 나기를 당부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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