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3월 24일 제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보건소는 24일 장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은 공설시장을 중심으로 일상 속 결핵예방 수칙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고 결핵 및 각종 감염병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보건소는 지난주부터 결핵조기 발견을 위해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라는 주제로 인구 유동이 많은 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 모니터를 활용하여 기침예절에 대한 홍보를 시작으로 이번주까지 학교, 보육시설 및 집단시설에 대한 기침예절과 손 씻기 교육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관계자는 폐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감염력이 급속히 약해지며 2주후면 대부분 전염력이 사라지지만 결핵을 진단받기 전 기침 등 증상으로 인한 타인에게 전역시킬 수 있어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전 세계인구의 30%가 결핵균에 감염된 상태라고 세계보건기구는 추정하고 있으며 동면상태의 결핵균은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영양상태가 좋지 않을 때 결핵으로 발병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노년기의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때는 결핵을 의심하고 꼭 검진을 받을 것을 권유하였다.
남원시보건소에서는 발병가능성이 높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경로당,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결핵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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