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예산 34억원을 들여 자활근로사업, 취업성공패키지사업 등 저소득 가정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제공할 계획이다.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와 기능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대상자가 탈수급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공공근로사업처럼 한시적인 일자리 제공이 아닌 기술습득 등 기초능력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자활근로사업 참여대상은 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 및 차상위 계층으로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자이며 사업내용으로는「근로유지형 등 자활근로사업」과 민간기관(단체)에 위탁하여 추진하는「시장진입형등 자활근로사업」이 있다.
현재 자활근로 인력의 참여 현황을 보면 근로유지형 자활근로사업에 120명의 인력이 읍·면·동 및 관내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환경정비 및 복지업무 보조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자활인턴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 및 사회복지시설에 파견되어 기술습득을 하고 있다.
남원지역자활센터 외 3개 기관(단체)에서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으로 추진하는 자활근로사업에 125명 참여하여 음식물재활용사업, 간병, 집수리, 청소, 폐자원재활용사업 등 5대 전국표준화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12개 자활기업에서 46명이 쌈채소 생산·판매, 효소차 제조 판매, 친환경 제품 판매 및 누룽지 제조판매에 참여해 각자 기술을 연마하고 기능을 습득하는 등 맡은바 업무를 열심히 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 자활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남원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 주관「유형 다변화사업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 독립·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정육점과 식당을 개업하여 사업단에서 생산되고 있는 돼지와 쌈채소를 이용해 영업을 하면서 자활 참여자에게 요리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등 자활사업단 수익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취업성공패키지사업) 제공으로 개별 1:1상담을 통하여 취업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성공패지사업 참여 대상은 만18세이상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단계별 참여하며, 1단계 참여수당 최대 25만원 지급, 2단계 참여시 직업훈련비 최대300만원 및 참여수당 월 최대40만원 지급, 3단계 참여후 취업시 취업성공수당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지난해 취업성공패키지사업 참여 인원은 32명으로 제조업체, 학습지, 관공서, 병원, 호텔, 서비스업, 요식업, 사회복지시설등에 취업을 하고 20여명이 탈수급을 하였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수익창출이 가능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자활사업단과 간담회를 개최 할 계획이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제공할 것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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