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은)는 노인성 우울증 및 고위험군 관리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로 찾아가는 노인 우울증 선별검사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2014년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은 27.3명, 전북은 28.8명으로 전국대비 6번째, 남원은 38.6명으로 전북대비 4번째로 높다. 가족과 사회의 부양 시스템 약화로 자살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평균수명 연장으로 노년층에 대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은)는 노인 자살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농한기에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노인 1,050명에 대해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중 55명은 우울 고위험군으로 개별 상담하였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한 5명에 대해서는 전문의 상담 및 치료 연계로 지속관리 할 계획이다.
또한 남원시는 언제 어디서든지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 핫라인(1577-0199, 24시간 운영) 및 남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063-635-4122)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시도자를 포함한 자살고위험군의 체계적인 관리와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눔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고자 한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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