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최태성)는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의 소두증 출산 가능성이 있어 환자 발생 국가 여행자에게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고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지카바이러스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 숲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보통 3~7일 이후에 발열, 발진, 관절통, 눈충혈이 나타나고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임신부가 감염됐을 경우 태어날 신생아에게 소두증 유발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두증이란 뇌의 성장이 부진해 뇌성마비, 지능저하, 행동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아직 지카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없어 모기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 기피제 사용하고 긴소매, 긴바지 착용과 수면시에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하여야 하고 여행이 불가피한 경우는 여행 전 감염내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여행 국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환자 발생국가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