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가 생명사랑‧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마련하고 있다.
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생명사랑․생명존중 시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13년째 이어가고 있다.
남원시 또한 자살 사망자수는 전북대비 4위로 높은 편이다(2014년 기준). 남원시의 경우 2013년 60세 이상 노인층의 자살률이 전체 자살률의 50%이상을 차지하였으나 2014년에는 27%로 감소했다. 반면, 중․장년층의 자살자 수가 전년대비 16명에서 23명으로 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아동․청소년 자살예방사업, 노인자살예방사업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복지관 직원은“직장동료들과 함께 하루 일과를 마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집에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남원시 보건소가 생명사랑‧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마련하고 있다.
내년에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30대~50대로 대상을 넓히고 우쿨렐레, 젬베뿐만 아니라 기타까지 악기를 늘려 음악교실을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년층을 위해 내년부터는 직접 찾아가 남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홍보부터 시작하여 생명사랑․생명존중 문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자살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 및 생면존중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자살예방의 날 (9.10)기념, 지역축제 및 4대 종단과 함께 자살예방 캠페인도 추진한다.
특히, 생명존중을 본질로 하는 4대 종단(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과 함께하는 자살예방캠페인은 2013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각 종단별 생명사랑서약 운동, 종교인 생명사랑지킴이 교육 안내, 자살예방사업 홍보․캠페인을 8회를 실시하였고, 남원시 종교인 2,080명에게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알렸다.
지난 20일에 실상사에서 실시한 캠페인 참여자 한 분은“자살하는 사람이 남원에 이렇게 많은 줄 모르고 지냈다며, 주위에 힘든 사람들이 있으면 꼭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락을 줄 수 있는 생명사랑지킴이가 되고 싶다.”고 전했으며, 종교계지도자 및 종교인 200여명이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동참 할 것을 약속해 주었다.
이어 남원시 보건소 최태성 소장은“생명사랑 캠페인을 통해 생명존중문화를 형성하는데 있어 큰 공감과 지지를 얻는 기회가 되었다며, 계속해서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들을 실시하여 자살률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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