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위생 해충 구제를 위한 동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 (소장 최태성)는 고온다습한 월동 서식처를 찾아 모여드는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 정화조, 보일러실, 하수관로 등에 살충소독과 유충구제제 살포를 병행한 동절기 방역소독을 11월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구 온난화 등에 따른 기온 상승과 주거 환경 변화로 모기 등 위생 해충이 겨울을 나고 있고, 요즘이 각종 위생 해충의 저항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로 추위를 피해 월동하는 기간을 이용 해충구제의 최적기로 판단, 아파트 및 주택 밀집지역의 지하 주차장, 정화조, 하수구 등 229개소 취약지역에 대해 효율적인 해충 구제 방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감염병 매개체의 근원이 되는 위생 해충을 사전에 차단 박멸 함으로써 각종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이번 소독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 모기알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인 유충 단계에서 유충 구제제를 살포,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모기 성충 1마리가 500〜750개의 알을 산란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충 1마리 구제 시 모기 성충 500마리를 잡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모기, 파리, 하루살이 등 위생 해충의 발생 시기를 지연 시키고 개체수를 줄여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며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 한다는 계획이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