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는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남원시만의 특화사업으로 어르신 힐링 국악School를 3년째 운영 중에 있다.
어르신 힐링 국악 School은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의 걱정과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시간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보였던 장ㆍ단점을 보완하여 어른신들의 흥미유발을 위한 흥겨운 국악 한마당을 시작으로 미술치료, 향기요법, 음악과 함께하는 스트레스 관리 등 이제껏 살아오시면서 자신에게 주지 못했던 놀이와 즐거움을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시간들로 구성하였다.
이달부터 시작하는 어르신 힐링 국악 School은 적절한 대상자를 찾기 위해 작년 겨울과 올 초 농한기 동안 지역 곳곳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들이 모인 경로당에 여름철 농한기를 이용하여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곳곳의 경로당을 통한 정신건강증진 교육 등 홍보와 함께 남원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으로 2014년도 남원시 전체자살자의 50%이상을 차지하던 노인자살이 20%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등 노인유형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 시키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 자살 및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 함께 모색하고 협력하여 추진함으로써 노인자살률을 낮추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평화로운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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