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에서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나무가 내 놓는 천연물질과 색감이 안정감을 주어 우울증 개선과 스트레스 호르몬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정서적으로 힘들어 하는 정신장애인들에게 심리적 치유와 신체적 건강을 찾아주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3월 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해 참여자들의 기초체력 측정을 시작으로 남원교룡산성 둘레길를 비롯한 지리산 둘레길, 남원솔바람길, 상관 편백숲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전문적인 숲 해설사의 설명과 숲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져 정신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줘 몸과 마음의 진정한 치유와 행복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보건소에서는 앞으로도 중중정신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대상자의 특성과 기능에 맞는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직업재활의 기회 제공으로 자존감 증대를 통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는 남원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 620-7992, 625-4122)로 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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