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는 최근 인구 노령화와 함께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수가 늘어가고 있고 치료비용과 심리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치매노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치매환자 조기발견 관리를 위해 남원시노인복지관과 협력하여 복지관내에 치매상담실을 운영한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노인복지관 이용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3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월 1회(매월 셋째 주 수요일/10시~12시) 치매조기검진사업 등을 실시하고 검사를 원하는 노인 또는 단체를 발굴해 선별검사에 참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치매선별검사는 10-20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문답식 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치매위험성을 알 수 있으며 치매의심자는 협약기관인 남원의료원에 의뢰하여 정밀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치매 확진자는 보건소 치매등록 및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치료약을 복용할 경우 매월 3만원 범위 내에서 치료비를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은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이하인 자만 해당된다.
치매는 조기발견 조기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질병으로 60세 이상 노인은 1년에 1회 정기적인 검진을 받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치매 없는 건강한 남원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