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에서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설음식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와 최대한 신선하게 보관하고 해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가래떡 : 떡볶이, 어묵탕, 떡꼬치 양념에 발라 먹어도 좋고 조청이나 꿀을 찍어 간식으로 먹어도 맛있는 가래떡은 식용유를 살짝 발라 한번 먹을 분량씩 랩으로 싸서 지퍼팩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드실 때에는 해동한 다음 꿇는 물에 넣고 말랑해질 때 건져 찬물에 살짝 헹구면 쫄깃해진다.
전·부침개 : 기름에 부쳐 만든 전은 공기와 많이 접할수록 몸에 좋지 않은 활성산소가 생기므로 반드시 열기를 식힌 다음 종류대로 구분해 한층 씩 종이 호일이나 랩을 깔아 서로 들러붙지 않게 하여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바로 먹지 않을 경우 냉동보관하고 먹을 때는 해동 한 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먹는다. 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오목한 그릇에 담아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치즈를 얹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전 그라탕’을 만들 수도 있고, 김치전골에 넣어 드셔도 된다.
나물류 : 나물은 반드시 종류별로 따로 담아 냉장보관해야 각각의 맛을 잃지 않고 잘 상하지 않는데 밥상에 올라 왔던 나물은 상하기 쉬우므로 가볍게 한번 볶아 식힌 다음에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3~7일 정도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나물은 비빕밥이나 볶음밥으로 해서 드실 수 있고 잘게 썰어서 주먹밥을 만들거나 김에 싸서 김밥을 만들 수도 있다.
명절에 흔히 남을 수 있는 음식의 활용과 적절한 보관으로 건강도 챙기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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