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야간‧공휴일 소아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4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위한 공모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공모는 실제 운영기관 선정을 위한 절차로 선정된 기관은 지정서를 발급받은 후 야간 및 공휴일 소아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은 남원시가 시민들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기간 준비한 결과물이다.
시는 지속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 노력과 보건복지부 등 상위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달빛어린이병원 지정기준과 지침 개정을 적극 건의해 시의 지역 여건이 반영된 개정 지침이 마련되면서 본격적인 지정 추진이 가능해졌다.
지정 절차는 오는21일까지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해당 기간 내 신청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보건소는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심사를 진행하고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접수된 심사결과를 토대로 최종 선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선정 결과를 해당 의료기관에 통보하고 지정서를 발급하며 진료 개시 15일 전까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중앙의료원에 보고한 후 최종 지정을 받아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
시는 2025년 6월 2일 개소를 목표로 차질없이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유치는 남원시의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이자, 시민 여러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앞으로도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 전북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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