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 보건소에 따르면 대상은 관내 초‧중‧고 14개 학교 학생과 교사 2,500여명으로, 4월 9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해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결과 우리나라 중1 학생의 중학교 입학 전 흡연 경험률은 1.1%며 처음 흡연 경험 연령은 13.2세, 매일 흡연 시작 연령은 13.8세로 어려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특히 남원시를 포함한 전북자치도 내 청소년 평생 흡연 경험률, 현재 흡연율,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전국보다 나쁜 수준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 및 예방활동이 적극 요구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흡연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특수 제작된 홀로그램 전용 스크린에 3D 영상을 투영하는 기법을 활용해 흥미롭게 흡연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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