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확대

 

남원시보건소가 2025년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소득·재산 기준을 완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 질환은 기존 1272개에서 66개가 추가돼 1338개로 확대됐다. 소득·재산 기준도 기존 중위소득 120%(소아 130%) 미만에서 연령 구분 없이 중위소득 140% 미만으로 완화돼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비 지원 항목은 희귀질환 및 합병증 치료에 드는 요양급여 본인부담금을 포함하며 보조기기 구입비,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도 기준에 따라 지원한다.

희귀질환자는 산정특례 등록 후 남원시보건소에 대상자 등록 신청하거나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이번 지원 기준 완화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