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사회복지관이 전북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4 사회서비스현장 ESG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복지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푸푸 아동 활동'을 통해 기후대응 활동을 전개하며 아동과 지역사회의 환경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남원사회복지관은 2023년부터 '환경을 사랑하는 아이들! 우리 지구, 푸르게 푸르게!'라는 기치를 내걸고 아동들에게 기후위기, 생태계보전,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왔다.
이와 함께, 쓰레기없는 하룻밤 지내기 캠프, 마을에서 일회용품 없이놀기, 지역사회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쌓도록 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기획단이 되어 '환경영화제–푸른 별! 영화제'를 개최, 가족과 친구, 이웃들을 초대해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평가회를 진행하는 등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 프로젝트가 아동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지자체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협력해 깊이를 더하려고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강정아 남원사회복지관장은 "아이들이 기후위기 대응 사업인 '우리지구: 푸르게 푸르게' 활동을 통해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자의 역할을 배우고, 실제로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가 실천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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