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질병관리청과 전북특별자치도의 2024년 감염병 관련 사업 평가에서 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일 보건소에 따르면 기생충 매개체 질환 조사감시 최우수상을 비롯해 역학조사 우수기관, 전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감염병 관리 분야에서 남원시보건소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보건소는 간흡충 감염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고위험군 대상 연중 검사 및 치료를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기생충 및 매개체 질환 조사감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남원시보건소의 적극적인 노력과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올여름 발생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 당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원인 병원체와 감염원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유관기관과 공유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역학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호남권질병대응센터 주관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 포럼에서 남원시보건소 한용재 소장은 24개교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사례를 발표하고 패널 토론에 참여해 각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 인력 양성 방안을 제시했다.
보건소는 2024년 1만 9278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수칙 및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10만명당 감염병 발생률이 전년 대비 8.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감염병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감염병 예방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