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사업은 지리적 취약성과 거동·교통의 불편으로 인해 의료 이용이 취약한 만성질환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면지역 공중보건의사와 방문간호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환자상태를 체크하고 자문과 진료, 처방, 복약지도 등 통합적인 가정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현재 의약분업 지역을 제외한 전 보건지소에서 사업을 추진하며 59명의 환자에게 277건이 원격협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호자들의 호응과 이용환자 증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지난 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년 장내기생충질환 대상 위험지역 주민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내기생충 퇴치를 위해 연중 조기검사와 치료를 진행해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다.
보건소는 남원이 지리적으로 섬진강과 요천을 끼고 있어 민물고기 생식 습관이 높았던 점을 감안해 하천유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을 적극 추진, 12건의 기생충 양성판정 사례를 치료 관리하고 식생활행태 개선을 유도하는 등 지역사회 건강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다양한 보건사업에 대상자를 적극 발굴, 지원 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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