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동절기에 대비해 취약계층 건강을 집중 관리한다.
25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겨울이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12월부터 방문보건팀, 보건지(진료)소 방문전담인력 50명으로 방문건강관리지원단을 구성하고 내년 2월까지 건강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이에 따라 먼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의 독거여부, 거동가능여부, 질환유무 등의 분류를 통해 집중관리 대상 7,300여명을 선별하고, 방문 또는 전화, 문자로 대상자의 안부 확인과 건강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이 과정에 건강 이상 징후를 발견할 경우 119와 지역 의료기관에 연계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건강관리로 인명피해 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자 방문 시 건강상태 체크와 더불어 난방기 작동 여부 등도 확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필요시 에너지 바우처 등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읍면동 한파 쉼터 경로당 어르신들에게는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65세 이상 노인과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는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시 한랭질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며 “이에 보건소는 건강취약계층 대상자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파대비 건강수칙 안내, 한파 쉼터 홍보 및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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