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20일 남원의료원 대강당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주민건강관리 시범사업 발굴’을 주제로 제1회 남원 미래의료 포럼을 개최했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남원시와 서울대 의대 지역의료혁신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해, 의료 분야 유수의 전문가들이 모여 건강관리에 대한 미래지향적 의료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는 최경식 시장을 비롯해 권덕철 전북대 교수(전 보건복지부 장관), 강대희 서울대 의대 교수, 이중엽 교수, 한용재 보건소장, 오진규 남원의료원장,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최낙천 KB헬스케어,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고명진 실비아헬스, 남성우 닥터스바이오텍, 관내 의사회 임원, 병원급 관계자 및 의료인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남원형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 개요 △ 남원시 건강관리 현황 △남원시민 대상 오케어 활용 방안 △관내 의료기관, 보건소 원격협진 △치매 인지기능평가 키오스크 실증 △디지털 청진기 시범사업 △원격협진 실증사업 등 7명의 전문가 발제로 디지털 헬스기반 주민건강관리 시범사업 구체적인 전략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100분 동안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고령화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의 건강관리가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주민의 건강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조망하고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함께 인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속 가능한 구체적인 주민건강관리 사업모델이 발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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