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주민의 필요와 요구에 맞춘 건강관리, 질병예방 등 보건의료 및 건강증진서비스 제공을 위한 맞춤형 보건기관 ‘건강생활지원센터’ 설립과 관련. 설계공모를 추진해 당선작으로 (유)건축사무소 예인건축의 ‘웰빙(Well-being)’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당선작은 지역민을 위한 건강공간, 문화공간, 열린 공간을 담았으며 그 사이 자연을 더해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는 활력있는 공간을 제안해 배치계획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선정된 당선작은 지역민의 문화와 나눔이 있는 휴게 공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방으로 막힌 조망을 보완하기 위해 매스를 들어 올려 개방성을 확보하고 건축물 내외부에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가 역동적으로 흐르는 유기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자연을 유입하는 햇살쉼터, 건강마당, 작은 텃밭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다가와 남녀노소 구분 없이 휴식과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도심 속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치유환경을 잘 보여줬다.
남원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동충동 28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2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체력단련실, 건강상담실, 통합관리실, 어린이체험관 등을 제공한다. 2024년 4월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상반기 착공, 2025년 준공·운영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그동안 동부권 지역에 보건기관이 없어 보건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며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으로 주민밀착형 건강관리를 통한 시민 건강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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