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부터 자체사업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그동안 지원받지 못한 지역과 최근 5개년 고위험 지역(자살사망 및 시도가 있던 마을) 위주로 총 7개 마을 172가구를 선정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다.
센터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약안전보관함을 24개 마을 656가구해 보급했으나 올해는 공모에 선정되지 못해 자체사업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6월 21일 운봉 가산마을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각 마을에서 설명회 및 현판 전달식,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농약안전보관함 제작에 맞춰 7월초까지 대상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연말에는 기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마을과 새로 선정한 마을을 대상으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모니터링 시 우울선별검사, 정신건강관련 상담 등을 진행해 지역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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