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무더워지는 하절기를 맞아 조기 방역태세를 갖추고 모기로 인한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5월말부터 9월말까지 취약지역 및 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건소는 본격적인 방역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읍면지역에 방역 약품 배부 및 각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역소독장비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수리로 하절기 방역소독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성충구제에 비해 구제 효과가 높은 유충구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소하천, 연못, 정화조에 정기적으로 친환경 약제를 이용해 유충구제에 힘쓰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부터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랑의 광장, 십수정, 요천변, 춘향골체육공원 등 가로등에 친환경 해충 유인퇴치기 90대를 가동 중이며, 도심 공원 등 인구밀집지역과 취약지역 마을은 차량을 이용한 연무 방역소독으로 감염병 매개체 구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등 곤충매개질환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해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기(진드기)기피제나 방충망 또는 모기장 사용하기,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고, 주변에 모기가 산란할 수 있는 고인물을 없애고 작은 연못이나 정화조에 모기 서식 여부를 살펴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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