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남원테마파크(주)가 사회적 약자 문화체험활동 지원에 함께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23일 남원테마파크 운영 사무실에서 협의회 노재규 회장과 테마파크 현경식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원테마파크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헌활동과 사회적 약지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기관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월별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에 앞장서 공동체복지 나눔에 기여하기로 했다.
남원테마파크는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남원관광단지 내 2.44km 구간을 순환하는 ‘남원에어레일’과 남원항공천문대에서 광한루원 부근 종착지를 연결하는 짚와이어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테마파크는 앞서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총 40매의 시설 이용권을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현경식 대표는 협약식을 통해 “약 1년 전 준공 후 9개월여간 회사를 운영하면서 남원시민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전라북도의 유일한 액티비티 관광 시설로서,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남원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재규 협의회장은 “문화의 도시 남원이지만 사회적 약자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체험 시설과 기회가 한정된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남원테마파크의 지원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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