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취약계층 아동(만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디딤씨앗통장’이 만기가 됐지만 찾아가지 않고 있는 대상자가 많아 홍보에 나셨다.
‘디딤씨앗통장’은 2007년 4월부터 미래 성장 동력인 아동에 대한 사회투자로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으로, 아동이 후원자 또는 보호자의 도움 등으로 적립 시, 월 5만 원 내의 범위에서 정부가 1:2 비율로 금액을 매칭해 적립해주는 통장이다.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은, 만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 및 가정위탁보호아동, 장애인거주시설 아동, 소년소녀가정 아동 등이 대상이다. 단,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 의료급여) 아동의 경우 만 12세부터 가능하다.
적립한 금액은 만18세(만기) 이후 학자금,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 비용, 창업지원금, 주거마련 지원 등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며, 만 24세 도달 시에는 사용 용도 제한 없이 해지 가능하며 사회진출 시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에 매우 유용하다.
이에, 남원시는 ‘디딤씨앗통장’ 참여 확산을 위해 지원대상 아동 모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고 있으며, 더불어 만기해지 대상 아동 및 보호자에게는 계좌조회 방법 및 해지 절차를 우편으로 안내해 적립금을 찾아가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들이 만기가 되면 적립금을 찾아 사회진출 시 소요되는 초기비용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찾아가 아동들이 필요한 곳에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기해지 대상 여부는 남원시 여성가족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063-620-6198, 6217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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