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남원우체국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빈틈없는 복지를 실현하고자 손을 잡았다.
8일 남원시청에서 최경식 시장과 이난수 남원우체국장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등기 공익우편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남원시가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가구에 복지등기(복지정보) 우편을 발송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배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생활실태 및 주거환경 등 복지기초자료를 파악해 남원시에 회신해 준다.
시는 집배원이 파악해준 복지기초자료를 바탕으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 상담과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하고 급할 경우 긴급지원을 통해 신속한 보호조치에 나서게 된다.
이난수 남원우체국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우체국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겟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경식 시장은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봉사하고 있는 우체국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로부터 고립돼있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 대한 조기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사회 안전망 강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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