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치매환자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로 시작되는 24시간 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돌봄 시스템이 개발됐다.
돌봄 대상자는 독거 및 부부 치매환자로 응급상황 발생 시 자발적 대응이 힘든 고위험군 100가구가 우선 선정됐다.
대상자 가정 내 ICT 장비를 이용해 24시간 동안의 대상자 일상생활을 체크하고, 활동패턴 데이터를 통해 응급 상황을 예측해 신속히 대응한다.
응급 상황 시에는 119, 112에 자동 신고 및 보건소, 보호자, 관계자에게 문자가 송신된다.
대상자의 가정 내 연락두절될 경우 대상자와 관계자 간의 쌍방향 의사소통할 수 있고 개인별 건강관리기능으로 돌봄등이 가능하다.
또 대상자의 평소 외출 시간을 고려한 장기 부재로 인한 실종 예측 시 남원시CCTV관제센터에 연동해 신속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보호자, 이통장, 요양보호사, 치매파트너,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 치매안심센터 등의 인력을 대상자 1인당 5명씩을 매칭해 대응 인력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상자 거주지 주변 가게 60여곳을 치매안심가게로 선정해 치매환자의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에 협조할 수 있는 지역사회 체계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24시간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고, 더불어 가족까지도 안심할 수 있는 남원시가 되도록 더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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