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자체사업으로 시행하는 무료 간병 온[ON]서비스를 올해부터 의료기관 1개소(남원의료원)에서 2개소(전북대학교병원·남원의료원)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지역형 남원의료원에 저소득층 홀몸 가구가 급성기 질환 등으로 입원할 경우 무료 간병 온[ON]종일 서비스를 지원한다.
공공보건의료기관 권역형 전북대학교병원과 업무 협약하고 급성기 질환 등으로 입원할 경우 간병비 부담으로 입원 치료가 어려웠던 저소득 환자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인 가구이거나 가구원 중 연로, 연소, 중증 장애 등으로 근로 능력이 없는 가구원으로 구성된 가구가 급성기 질환 등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다.
지원기준은 1인당 연 총지원 일수 14일이며, 지원 가능한 병원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과 전북대학교병원이다.
시 관계자는 "현행 의료급여 시행에 있어 간병비가 비급여로 전적으로 개인이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간병 온[ON]종일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내 저소득층의 사회적 안전망 강화하여 촘촘한 복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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