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가 29일 구급차 등의 운전자, 다중이용시설 및 공동주택 관리자 등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가 4분 이상 지속될 경우 소생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응급상황 발생 시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존율을 높이고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재백 교수는 '응급활동의 원칙과 요령' 이론교육과 실습용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참여방식의 심폐소생술(CPR) 및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 등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용재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들이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도시 남원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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