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은용)은 지난 14일 남원아이쿱생협에서 장애인권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권 친화적 도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 100여명이 다큐멘터리 영화‘학교 가는 길’을 관람했다.
‘학교 가는 길’은 장애자녀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을 두고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를 통해 우리의 교육과 복지가 어디쯤 와 있는지를 되돌아보고, 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짊어지고 가야 하는 문제인식을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임은용 관장은“이번 영화제가 남원시민의 장애공감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인권영화제를 개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따뜻하게 손잡고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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