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및 임직원이 함께 하는 성화봉송이 1일 남원시 이백면에서 시작됐다.
이날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및 임직원들로 구성된 성화봉송 주자는 주주자(김** 지체장애), 부주자(정** 발달장애), 호위주자(임직원 3명) 구성돼 주주자가 휠체어를 타고 부주자가 끌어주며 호위주자 3명이 같이 성화 봉송을 이어 나갔다.
성화 봉성은 공대현 이백면장으로부터 성화를 전달받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에서 이백면 행정복지센터까지 약 250M를 봉송했다.
지체장애 김**씨는“15년만에 남원으로 돌아온 전북도민체전에 뜻깊은 성화봉송 참가에 감사드리며 성화를 전달하는 순간 가슴 뭉클 했다.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않고 사람들에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용기화 희망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대현 이백면장은“제59회 전북도민체전을 맞아 이백면에 소재의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와 임직원과 뜻깊은 성화 봉성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더 의미 있는 성황 봉송이 됐다”고 말했다.
임은용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맞이하는 전북도민체전 개막을 축하드리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성황 봉송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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