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치매안심마을 스마트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30일 남원경찰서와 남원시의사회 등 13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치매안심마을 스마트돌봄체계’구축을 위한 첫 행보다.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노암동과 왕정동에 거주하는 독거치매와 부부치매환자 가정 100가구에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화재·사고·방범 등의 안전관리와 건강관리 등 24시간 돌봄으로 가정 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특히 남원시CCTV관제센터 통합플랫폼과의 연동으로 치매환자 실종시 신속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13개 기관·단체는 남원경찰서(서장 김진형), 남원소방서(서장 백성기), 남원의료원(원장 박주영), 남원시의사회(회장 정우진) 외에도 노암동과 왕정동 치매환자에게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 우리노인복지센터 등 7개 장기요양기관이 포함됐다.
남원경찰서와 남원소방서는 방범·화재·실종·응급상황시 긴급 출동을, 남원의료원과 남원시의사회 소속 의료기관 20여 곳은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처치를 위한 사전준비와 병원 방문시간 정보공유를 담당한다.
또한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 우리노인복지센터 등 7개 장기요양기관은 응급상황·낙상·실종환자 발생시 환자 관리 및 출동에 관한 사항을 전담하게 된다.
최경식 시장은“이번 협약에 참여해주신 기관·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리며, 24시간 돌봄과 응급상황 대처가 가능한 미래지향적인 스마트돌봄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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