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코로나19 대응 소방 공무원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남원시는 관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1회(화요일), 총 4회기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특수직 공무원(소방관)을 위해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예방하고, 건강한 직장생활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전문요원, 외부 전문강사를 통해 사전·후 정신건강 검사, 행동유형검사, 자존감향상 및 힐링교육 등을 진행됐으며, 정신건강검사 결과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직원에게는 개별 상담 서비스가 지원됐다.
사전·후 만족도 검사결과 스트레스 및 자살행동척도 등 수치가 좋아졌으며, 소방공무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추후 프로그램 진행시 재참여의사를 밝혔다.
한용재 보건소장은“많은 소방공무원들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치료 및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방 공무원들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해소하고, 정신건강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신체적 ․ 정신적 모두 안정된 건강상태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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